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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리 가축분뇨처리장 충돌 우려

이달 말 착공 않을 경우 융자금 회수 등으로

2010-10-11     음성뉴스

농림수산식품부가 음성군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착공하지 않을 경우 융자금을 즉시 회수하기로 해 해당지역 주민과 사업주체 간의 충돌이 우려된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 관계자는 음성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융자금 대출 기한은 당초 지난해 12월이 만기였지만 사업 가능성을 보고 올 6월과 8월 두 차례 대출금 연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달 말까지 사업을 착공하지 못하면 더 이상의 융자금 대출 연장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양돈법인은 융지금 반납시 재정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어 이달 안으로 착공을 적극시도할 개연성이 높고 주민들도 사업 예정부지의 공사 장비 진입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이자 3%,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의 융자금 6억원을 회수할 경우 음성양돈영농조합법인은 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군 관계자는 "융자금 반납이 곧바로 사업 무산을 의미하는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주체 측이 대출이자를 더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축리 주민들은 지난달 14일부터 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고 사업 예정부지에서도 양돈법인의 장비 투입을 막기 위해 철야 감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