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익명의 독지가의 지원으로 26일 자원봉사자10명이 독거 어르신 90명을 모시고 문경시 일원으로 겨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독지가는 요식업 종사자로 지난 연말에도 소외계층에게 15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했으며 무료식사권 240매를 증정하는 등 그동안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면서 평소에 여행할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다정하게 말동무도 되어주고, 함께 목욕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큰 사랑을 전하였다.

또 목욕 후에는 맛있는 점식식사와 함께, 석탄박물관을 방문하여 유물들과 90년대 탄광촌의 사택을 둘러보고 실제 갱도체험 등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안현기 감곡면장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에 바깥나들이를 하기 어려우신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