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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훈련장 조성 결사 반대 투쟁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집단 항의 집회 예정

2010-10-25     음성뉴스

음성군 음성읍과 원남면 일원에 들어서려는 군 낙하훈련장 조성을 반대하는 낙하산훈련부대반대주민대책위(위원장 장해상)가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어 집단민원이 표면화 될 전망이다.

낙하산훈련부대반대주민대책위는 지난 21일 음성읍 소재 모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음성지역 낙하산훈련장 조성 반대 주민 집단 항의를 위해 국방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기로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음성군 농민회, 음성읍 이장협의회, 음성읍 주민자치위원회, 음성읍 새마을회, 음성읍 체육회, 원남면 이장협의회,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 가섭산생명연대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집회는 음성읍, 원남면 등 기관단체 및 주민들이 12대의 버스로 이동하며 이날 오후 1시 국방부에서 훈련장 조성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고 하고 집회 신고를 마쳤다.

낙하산훈련장반대대책위는 지금까지 군이 계획하고 있는 강하훈련장이 마을에 조성될 경우 비행기 소음과 땅값 하락, 교육 및 주변 환경이 열악해지고 생활터전이 훼손된다며 군 당국의 사업 추진에 반발해 왔다.

군이 추진하려는 낙하산 훈련장은 육군특전사령부의 공중침투 훈련장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이곳 50만㎡(15만평)에 조성될 계획이다.

장해상위원장은 “낙하산 훈련장이 동네에 만들어 질 경우 비행기 소음 등으로 인한 땅값 하락과 주변 환경이 열악해져 생활터전이 훼손되고 또한 인근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 판에 군 훈련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뻔하다”며 “우리 주민들은 군 낙하산훈련장 조성을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