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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에서 땅콩 수확

맹동초등학교 풍요로운 시간가져

2016-09-08     음성뉴스

맹동초(교장 이정애)는 8일, 교사와 학생들이 그 동안 함께 가꾸었던 학교 텃밭의 땅콩을 수확하여 몸과 마음이 풍요로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봄 학교의 유휴지에 만든 텃밭에 땅콩, 옥수수, 고구마를 심고 열심히 키워왔으며 지난 7월에 옥수수를 수확한 이후 이번에 땅콩을 수확하게 되었다.

꼬마농부들은 땅속에 있는 땅콩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캐면서 땀을 흘려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으며, 생명과 농업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

또한 맹동 꼬마 농부들은 작은 씨앗이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며 자연의 신비함도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 보람도 알게 되었다. 열심히 일한 학생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혔지만, 주렁주렁 달려있는 땅콩을 보며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올랐다.

“학교 텃밭에서 모종을 심었을 때 과연 이 작은 모종에서 많은 수확물이 나올까? 살짝 의심했어요. 그런데 오늘 땅콩을 수확해보니 우리가 관심을 갖고 돌봐준 만큼 땅콩이 많이 나와 보람 있고 기뻤어요. 이제 땅콩을 삶아 먹고 볶아서도 먹을래요.”라고 말하는 김연(4학년)에게서 어느 새 어린 농부의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