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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쓰러진 주민, 집배원이 구조 칭송.

음성 생극우체국 강영덕 집배원

2010-12-06     음성뉴스

추운 겨울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해 구해준 집배원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음성 생극우체국 강영덕 집배원.

강 집배원은 지난 12월 3일 9시 30분경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서 우편배달을 하던 중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당일 아침, 강풍으로 인해 매우 추웠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쓰러져있는 사람을 흔들어 깨우며 계속 대화를 시도하였다.

다행히 잠시 후 정신을 차려 근처 따뜻한 곳으로 부축하여 이동시킨 뒤 119에 신고(감곡소방서)하여 긴급조치를 하였다.

그 지역 주민인 O모씨는 근처 일터로 출근하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약간의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으며, 다행히 강영덕 집배원이 발견하여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강영덕 집배원은 “아마 다른 집배원이 그 옆을 지나갔더라도 다 저 같이 행동했을겁니다. 집배원들은 배달업무를 하면서 지역주민이 모두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라며 수줍은 얼굴로 겸손을 표해 주변을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