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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아기에게 사랑의 후원금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3백만원 지원

2010-12-08     음성뉴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회장 윤창규)가 음성지역 다문화가정 아기에게 사랑이 담긴 후원금을 전달하여 훈훈함을 전해 주었다.

지회는 지난 7일 음성군 보건소에서 최재준 팀장, 김동섭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건(남, 1세. 음성읍 한성아파트)아기 가족에게 300만원의 아가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양측성 망막모세포종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박재건 아이는 지속적인 항암 치료와 레이저 수술이 필요하지만 부모의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을 여건이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아버지 박준성씨는 아이 치료에 매달리면서 잦은 결근으로 직장을 잃었고 어머니는 베트남 이주 여성으로 아직 한국 생활에 익숙하지 않는 등 부모가 경제적, 문화적 어려움을 겪으며 아기 치료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소식을 접한 김동섭 보건소장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에 아기의 딱한 사정을 설명하며 아기사랑 후원금 지급을 요청하여 이날 후원금 전달 행사가 이루어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뜻있는 후원자, 협회 임․직원의 성금과 각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아가사랑 후원 모금함을 통해 조성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가사랑후원회는 지난 97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의 정신지체아, 미숙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치료 등의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설명 :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부 최재준 팀장이 박준성씨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