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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굿모닝 병원 장례식장 설치 여론

사체 보관실 설치 계획으로

2010-12-09     음성뉴스

음성군 음성읍 수봉초등학교 앞 구 굿모닝 병원이 이달 중 개원을 앞두고 장례식장 운영설이 전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음성읍 주민들에 따르면 구 굿모닝 병원을 인수한 광명시 장학재단은 지난 6일 충북도에 의료법인 변경허가를 내고 내부 수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병원측은 내부 수리를 하는 가운데 사체 보관실 설치 계획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 향후 장례식장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음성읍 일부 이장들은 8일 음성읍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구 굿모닝 병원이 장례식장을 운영할 경우 인근 수봉초등학교 학생의 교육환경에 저해가 예상되고 주민들의 교통․소음 등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음성읍 이장들은 구 굿모닝 병원 관계자를 만나 장례식장 운영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병원측에서는 사체 보관실은 환자가 사망했을 경우 안치 계획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장들은 병원에 사체 보관실을 설치하는 것은 장례식장을 운영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며 의구심을 자아내고 향후 사태 추이를 살펴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구 굿모닝 병원은 전 건물 소유주 였던 정모씨가 장례식장 운영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