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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산업단지 토지 보상가 주민 반발

감정가 턱없이 낮게 책정...현실화 요구

2010-03-18     음성뉴스

원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된 해당 토지주들이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13일 해당 주민들이 모임을 갖고 음성군과 계룡건설이 오는 2011년까지 원남면 상당·상노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원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편입토지 감정평가가 실거래가에 비해 턱없이 못미치게 평가되는 등 보상가가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상당리의 경우 비싼 곳은 실거래가가 20만~30만 원까지 하고 있지만 감정금액은 평균 15만 원, 임야는 2만 4천원으로 낮게 책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보상협의회를 구성할 당시 음성군이 주민들에게 배포한 자료에는 전체 보상비가 520억 원으로 책정돼 있었지만 감정평가 결과 보상비가 282억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당리 한 주민은 “군 발전을 위해 공사에 반대하지 않았으나 이번 감정평가는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군과 감정평가기관이 만나 전체 면적의 20~30%만이라도 보상비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민은 “적정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보상비를 수령하지 않을 뿐 아니라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