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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에 새 보금자리

맹동면 두성리, 본성리 주민들이

2011-04-01     음성뉴스

 

중부신도시 건설로 정든 고향을 떠날 위기였던 맹동면 두성리, 본성리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로 둥지를 틀었다.

이들 마을은 1일 오전 11시 맹동면 두성리 마을광장에서 중부신도시 건설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친 중부신도시 이주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필용 군수, 정범구 국회의원, 오웅진신부, 최병윤 도의원,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김정석 충북도 균형개발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주마을 조성사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주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주마을은 30,751㎡의 면적에 기반시설 설치와 경로당 신축 지원,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지원 등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이 마을은 중부신도시에 편입된 가구는 120가구이며 이주마을로 입주하는 가구는 36가구이다.

특히, 개인 취향에 맞는 건축설계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갖춘 그린빌리지를 조성한 것이 이 마을의 특징이다.

임윤빈 두성리 이장은 “우리가 살던 고향은 없어졌지만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살 것이며, 그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정말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로 만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부신도시는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 부지 692만㎡에 조성되며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표준원 등 공공기관 11곳이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