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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초읽기'

2020-11-17     음성뉴스

신종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정부와 충북도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1.5단계)카드를 만지작 거리면서 또 다시 일상생활 제약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충북도가 1단계 행정명령을 시행한 후 이날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23명 중 해외 입국자 6명, 감염 경로 미확인 2명을 제외한 15명이 다른 지역 확진자와 관련성이 있다.

즉 타시도 확진자 등과 접촉을 통한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음성에 거주하는 A씨(20대)와 10대 미만 B초등학생이 지난 15일 오후 9시45분 코러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C(60대․충북216번)씨의 손주다.

음성군은 초등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인근 유․초․중․고 11곳과 학원․교습소 15곳이 휴원에 들어갔다.

충북도교육청은 음성군 한 기도원의 코로나19 집단 확진과 관련해 A초등학교의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도원과 관련, 초등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했으며 해당 학교의 학생 135명과 교직원 10명 등 모두 145명의 진단 검사를 시행한다.

이중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22명) 등 26명은 자가격리했다. 이와 함께 삼성면과 대소면 지역 11개 유․초․중․고교는 이날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17일 이후 학사일정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 15곳의 학원(11곳)과 교습소(4곳)도 이날 휴원했다. 단위학교의 원격수업 운영 시 긴급돌봄은 1실 10명 이내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 발생한 벧엘기도원 발 확진자가 8명으로 늘고 이날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혹시 모를 겨울철 대유행을 우려한 조치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을 잠정 휴관하는 등 운영 중단하가로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