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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농협에 음성장례식장 팔린다

총 22억원,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 예정

2011-06-09     음성뉴스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 중인 음성농협(조합장 김상의)이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소재 음성장례식장을 매입하기로 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음성농협에 따르면 조합원들의 염원사업으로 장례식장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최근 음성장례식장측과 구매협의가 이루어져 조만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농협은 지난 7일 음성농협회의실에서 제7회 음성농협이사회를 열고 장례식장 추진사업으로 원남면 하노리 음성장례식장을 총 22억원에 매입하기로 심의했다.

음성농협은 이사회 심의에 이어 오는 14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부의 안건으로 음성장례식장 매입 건에 대해 협의와 의결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589-5 번지 소재한 음성장례식장은 건물면적 1360.12㎡(409평), 대지면적 3738㎡(1129평)로 그동안 개인사업자에 의해 운영되어 왔다.

음성농협은 그동안 장례식장 건립을 위해 음성읍내 요소요소에 부지 매입을 고려해 왔으나 매번 혐오시설 조성이란 이유로 주민들의 반대로 부딪쳐 이 사업이 난항을 겪어 왔었다.

이번 음성농협의 음성장례식장 매입도 운영자측에서 음성농협이 장례식장을 조성할 경우 자신들의 영업 타격과 음성농협도 장례식장 부지 매입 등의 어려움 등으로 양측의 이해가 맞물려 타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음성장례식장이 입구도로가 교통위험 지역일 뿐 아니라 음성읍 방향으로 나갈 때 동네를 돌아 나가야 하는 교통불편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교통불편 해결을 위해서는 진출입로 타 방향으로 조성이나 도로 입구에 신호등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