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축협조합장 선거가 중지됐다.

음성축협 이사회는 송석만 조합장의 조합원 자격상실 결정으로 공석인 조합장 선거를 축협 정관에 따라 다음달 1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 전 조합장이 제출한 조합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15일 법원이 받아들여 음성군선관위에 선거 위탁 철회를 요청했다.

이에따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음성축협에서 선거 위탁 철회를 요청해 선거 미실시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송 전 조합장은 이사회가 지난달 30일 결의한 자신의 조합원 자격 상실 결정과 이에 따른 조합장 직무정지에 대해 청주지법 충주지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이사회 결의 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 조합원 지위 확인과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축협은 법원의 조합원 지위 확인과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본안 판결 확정 때까지는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