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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연합회장 사퇴, 논란

류충서장, 연중희 회장 연임 제동

2011-06-28     음성뉴스

음성소방서장이 음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의 연임 추천을 반대하는 등 사실상 사퇴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음성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에 따르면 최근 음성소방서장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연중희 음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맹동면)의 연임을 추천하지 않고 자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유충음성소방서장은 지난해 맹동에서 의용소방대원의 방화 사건이 발생해 연방희회장이 명예롭게 물러나기를 기대했다며 연회장이 연임을 희망해도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현 연합회장이 6년의 임기 동안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온 공은 인정하나 후배들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연임 반대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회장은 지난 일로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납득이 안가며 연임 추천을 반대하는 분명한 명분이 없을 경우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혀 갈등이 예상된다.

군내 의용소방대 14명의 대장들도 연방희회장이 연임되지 않을 경우 전원 사퇴의사를 밝혀 소방서와 의용소방서간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충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전국 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연회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어 지역 연합회장직을 유지하지 못하면 도 연합회장과 전국 연합회 사무총장 자리에서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된다.

지역의용소방대장 임기는 3년이지만 얼마든지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소방서장의 추천으로 도지사가 임명한다.

연회장의 임기는 6월 30일이면 만료된다. 하지만 충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임기는 내년 말까지고,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총장 임기는 2014년 4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