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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곡영농조합법인 1일 농성 풀어

축산물공판장 타협안 받아들여

2011-07-05     음성뉴스

사업수익 보전대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음성군 삼성면 상곡영농조합법인측이 농협축산물공판장측이 제시한 타협안을 받아들여 투쟁 40일만인 1일 농성을 풀었다.

상곡리 주민 및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6월13일부터 사업수익 보전대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상곡영농조합법인측이 농협축산물공판장측이 제시한 1사1촌 운동 추진 등 3개 타협안을 받아들여 지난 1일 농성을 해제했다.

농협축산물공판장측이 제시한 타협안은 ▲1사 1촌 운동 추진으로 상곡리 마을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 전개 ▲장갑, 음료 및 사무용품등 축산물 공판장 운영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 납품(총 납품예정단가 2억3천만 원 정도/1년) ▲부산물 판매처 확보하여 증빙자료 제출 시 추후 계약때 일정량 배분 등이다.

이에 대해 상곡영농조합법인측은 제시안이 다소 부족한 면은 없지 않으나 지역의 화합과 장기적인 투쟁 등으로 인한 지역 이미지 훼손 등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타협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상곡영농조합법인과 농협축산물공판장측은 진출입 차량 세차권, 소내장 세척사업권 등을 계약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하여 왔으나 당초 연 3억 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는 약속과는 달리 3개월 운영비 정산 결과 약 1천7백만 원의 적자를 기록하자 상곡영농조합법인 등 주민들이 대책을 촉구하며 지난 6월 10일부터 축협농산물 공판장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