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SINA.COM)파워 블로거 5명이 11일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 생가와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파워 블로커는 지난해 12월 복원된 반기문 생가를 비롯하여 평화랜드, 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그들은 광주 반씨 종중에서 제작 설치한 돌 족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념관을 방문해 "향상 건강하세요. 세계평화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의 방문은 수도권과 충청북도 등이 공동으로 해외관광객 주요 방한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SINA.COM)'과 손잡고 관광 홍보에 나선데 따른 행보다.

시나닷컴에서 활동하는 영상 블로커 중 엄선된 파워 블로커 취재단 20명이 지난 8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충북을 비롯해 수도권 4개 지역을 방문해 대표적 관광 명소를 직접 촬영하고 있다.

이들에 의해 제작된 영상물은 시나닷컴 홈페이지 수도권 관광 홍보 전용 특별페이지에 4개월간 게재, 중국 전역에 홍보될 예정이다.

문화공보과 이순원 관광축제팀장은 "매일 4000만명이 방문하는 시나닷컴과 1억8000만명이 접속하는 웨이보(시나닷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노출될 계획이며 "중국 네티즌에게 많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1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되자 생가와 기념관의 관람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