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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산업 3%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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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음성뉴스
유영삼

내년 국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3%를 웃돌 전망이다. 경제 정상화에 따라 성장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11일 보험연구원은 '202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선 내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3.2% 개선된 240조1000억원으로 예상됐다.업권별로는 생명보험보단 손해보험이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우선, 생보 수입보험료는 1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1.7% 증가하는데 그치는 반면 손보 수입보험료는 4.9% 늘어난 11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명보험은 코로나19 반사효과가 소멸될 수 있지만, 질병·건강보험의 성장, 저축보험의 만기 보험금 재유입 요인 등에 따라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장성보험의 경우 신상품 개발 위축에 따른 종신보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질병·건강보험을 중심으로 2.7% 성장한 48조7000억원 규모로 관측됐다.

일반저축성보험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금리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2년 급증했던 일시납보험의 만기후 재가입효과 등으로 2.8% 성장한 35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퇴직연금은 직전 년도 DB형 퇴직연금 사외적립비율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2.2% 성장한 26조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변액저축성보험 보험료는 코로나19 이후 투자상품 선호확대 영향으로 신규 판매는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 계약의 지속적인 유출에 따라 4.7% 감소한 15조1000억원으로 예상됐다.같은기간 손보 원수보험료는 내년 4.9% 수준의 명목경제성장률 증가세로 113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손해보험은 질병·상해·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5.2%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해 61조9000억원의 보험료를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또한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보험료 등록대수 증 둔화,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채널 확대 등으로 2.1% 성장한 20조8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