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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속도 높인다

2021-11-30     음성뉴스

충북도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후 효과 감소로 발생하는 돌파감염을 예방하고, 고령층 및 감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추가접종을 앞당겨 실시한다.

최근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60세 이상 연령층과 요양병원‧시설 등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사망자 또한 증가함에 따라,

충북도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기저질환자 등의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 시행한다.

당초 접종완료 후 6개월 간격으로 실시 예정이던 백신 추가접종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은 4개월, 50대 연령층 및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접종간격을 단축하고, 다른 백신접종자에 비해 항체 형성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얀센백신접종자, 면역저하자 등은 2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11월 24일 0시 기준 도내 발생한 돌파감염 사례는 총 659건으로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은 283건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월 이후 발생 사례는 211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실내활동 증가, 연말행사 등을 통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수도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추가접종을 조기 시행에 주력해 돌파감염 방지와 고위험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추가 접종률 제고를 위해서 28개팀 112명의 보건소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추가접종 현장에 투입하고, 오는 12월 3일까지 의사 1인당 예진가능 인원수를 100명에서 200명으로 한시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센터 이‧통장 등을 통한 고령층‧취약계층 추가접종 사전예약 안내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요양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접종과 접종 편의를 위한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그 외 재난안전문자, 현수막, 게시판 홍보 등을 통한 추가접종 신속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80% 이상의 예방접종률에도 불구하고 11월 현재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인원의 비율이 70%를 넘고 있어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닌 기본접종의 연장이므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