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이웃돕기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음성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권오선, 부녀회장 이정원)는 15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안은숙)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오선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은숙 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기탁해 주셔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희 민간위원장은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고,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음성읍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올해 9월 송편 빚기, 11월 김장 담그기 등 여러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읍 행정동우회(회장 임도순)는 15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안은숙)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음성읍과 인연이 있는 음성군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음성읍 행정동우회는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임도순 회장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안은숙 음성읍장은 “음성읍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행정동우회 선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희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배려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나눔에 동참해준 음성읍 행정동우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남면 우리회(회장 남걸우)는 15일 원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원남면 87세 이상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3백만원 상당의 털신과 장갑을 지역 내 마을 이장들에게 전달했다.

우리회는 200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 35명이 매달 1만원씩의 회비를 모아 매년 나눔 실천을 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어르신들에게 내복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털신과 장갑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회 남걸우 회장님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회가 준비한 털신과 장갑은 마을 이장들이 각 가정에 전달했으며,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온기 가득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젤라이온스클럽(회장 유순익)이 15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화재 피해 입은 농가에 전달해 달라며 컴퓨터(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 물품은 지난 11월 주택 전소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엔젤라이온스클럽에서 아이들의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순익 회장은 “화재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연호 면장은 “주위의 어려움에 항상 앞장서 주시는 대소엔젤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관심으로 아이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엔젤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 저소득 노인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주변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