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사무소 신청사가 들어서는 음성군 금왕읍 무극 3리가 금왕지역 중심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금왕읍사무소가 소재한 무극 1리는 버스터미널, 무극 재래시장 등이 있어 지금까지 금왕 중심지역으로 역할을 하여왔으나 오는 9월 무극 3리로 이전으로 인해 상권 이전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왕읍 및 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순 금왕읍사무소의 금왕읍 무극 3리 신청사 이전과 때를 맞춰 금융기관을 비롯하여 법무사사무소 등이 지점을 개설하거나 사무실 이전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극 3리 인근 지역은 종전까지만 하더라도 소규모 점포 및 식당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금왕읍사무소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금왕농협을 비롯하여 금왕신협 등이 지난 6∼7월 지점을 개설했다.
　

또한 현 금왕읍사무소 청사 인근에 있던 법무사사무소들이 신청사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새로 개업을 했다. 특히 도로변의 각 점포들도 종전까지 장사가 잘되지 않아 점포가 비어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각 잡화류 상점들의 입점으로 점포 임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같은 지역 금융기관 및 법무사사무소 등의 이전으로 도로변이나 금왕읍 신청사 인근의 몫이 좋은 곳은 임대 건물이 없는 실정이다.
　

또 간선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길 건물들도 임대료가 올라 이전을 하려는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왕읍 신청사 인근에는 명운레스트빌, 두진아파트, 풍산 및 유수 장미아파트 등 4개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인구 분포 등에서도 금왕읍 중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금왕읍 무극 6리 김모씨(48)는 “무극 3리 인근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4개 곳이 있고 금왕읍사무소 신청사가 입주할 경우 유동 인구 증가로 이곳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에도 각 업체 및 상인들이 입주할 건물이 부족하여 임대료가 크게 올라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