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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 주간지 이미 감곡지역에 배포돼

올 1월 27일 쯤 동일한 기사 관련

2010-04-01     음성뉴스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골프장 건설과 관련하여 지난 3월 25일 음성지역에 서울서 발행되는 일요신문이 배포되면서 각종 의혹을 증폭시킨 사건 이전에 이미 금년 초 감곡지역에 이와 유사한 기사가 실린 모주간지가 일부 주민에게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감곡면 상우리 모 주민은 본보 3월 31일자 보도를 접하고 지난 1일 전화를 통해 자신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한 ‘시사오늘’이라는 주간지를 받아 봤다고 밝혔다.

이 주민이 받아본 신문은 2010년 1월 22일자로 발행된 ‘시사오늘’ 로 경기도 이천 소재 00저널에서 보낸 것으로 우표 소인은 1월 27일 자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보도된 내용은 음성군에서 동일한 국유지를 끼고 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법인 (주)자스타사와 국내 재계 10위권 순위의 기업인 동부그룹이 행정심판청구를 비롯해 행정소송까지 가는 법정공방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자스타사가 골프장 건설을 위해 꼭 필요로 하는 토지에 대해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씨가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토지를 취득하면서 자스타사는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게 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스타사 측은 “동부그룹이 막대한 자본금과 부도덕한 토지 매입으로 우리들의 사업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동부 측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 합법적 토지 취득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으로 보도된 ‘시사오늘’은 감곡지역에서 구독하는 주민들이 전혀 없는데 느닷없이 일부 주민들에게 배달되어 배포경위가 무엇이며 무슨 목적으로 배포되었는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