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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교직, 정말 아름다운 퇴장...

유종렬 음성교육장 29일 정년 퇴임식가져

2011-08-29     음성뉴스

제26대 유종렬 음성교육장 교육칼럼집 봉정 및 정년퇴임식이 29일 음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이필용 음성군수, 정범구 국회의원, 정태완 음성군의회의장, 교육계 인사, 제자,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부로 유 교육장이 평소 언론 등에 기고한 글을 모은 교육칼럽집「다시 태어나 교사가 된다면」을 제자들이 봉정하였으며 교육계에 헌신한 스승에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등이 있었다.

제2부 정년퇴임식은 약력소개와 꽃다발 증정, 이기용 교육감의 축사, 송공패 및 기념품 전달,퇴임사, 축하연주 등으로 퇴임을 축하했다.

유종렬 교육장의 퇴임사에서 42년을 반추해 보면 아쉬움으로 점철된 교단생활로 교직은 정말 사랑할만한 직업으로 현재 선생님들은 옛날의 선생님들처럼 사랑받지 못하고 있어 무척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교육이 희망이 되고 교육으로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교육장은 대소면 오산리 출신으로 광혜원고등학교,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69년 3월 대소초등학교에 초임 발령으로 교단을 시작했다.

관내에는 청룡초, 대소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으며 청주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청주교육청 학무국장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했다.

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장관표창 등 표창 16회, 교육연구대회 27회 입상, 황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교육업적으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을 비롯하여 ‘행복한 학교 만들기’, ‘좋은 학교 문화 가꾸기’ 등의 업적이 있으며 음성교육장으로 재직시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음성교육』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음성교육을 한단계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교육장의 업적가운데 대소․금왕고등학교(가칭) 설립 추진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2010년 초등 18교 기초학력 미달제로 달성, 2011년 교육행정기관 평가 우수교육청 수상 등 충북 교육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부인 이경희여사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