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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찰이 되보고 싶었어요 ”

결혼이주여성 킷 팔라씨, 범죄예방 나서

2011-09-07     음성뉴스

음성경찰서(서장 김학관)는 결혼 이주 여성의 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찰상 확립을 위해 경찰업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심을 모았다.

음성서는 6일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킷 팔라(28세)씨와 함께 112 순찰 활동 등 경찰업무 현장체험에 참여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도내 최초로 다문화 여성의 경찰 현장체험을 킷 팔라씨는 한국 경찰제복을 입고 최일선 치안 현장인 금왕지구대에서 경찰과 함께 금은방을 방범진단했다.

또한 학교 및 아파트 주변의 우범지역을 도보순찰하며 범죄예방에 나서는 한편 112순찰 차량을 탑승하면서 마을의 구석구석을 돌며 경찰활동을 펼쳤다.

특히, 범죄 신고에서 현장 출동, 사건 처리에 이르기까지 분주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차량 검문 및 조회를 하는 사이 주민들은 다문화 여경의 치안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었다.

일일 경찰관 체험을 가진 킷 팔라씨는 " 캄보디아의 경직된 경찰관의 이미지를 생각하였는데, 일일 한국 경찰관이 되어 체험해 보니 정말 주민에게 친절한 한국 경찰이 좋았다 ”며 환하게 웃었다.

음성서 김학관 서장은 “ 증가하는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 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숙하게 다가서는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경찰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