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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친일파 반민족행위자<종합>

친일파 이무영 기념사업폐지를 위한 대책위

2011-09-28     음성뉴스

국내 농민문학가로 널리 알려진 이무영 작가의 친일 행적을 낱낱이 밝히고 그에 대한 기념사업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7일 음성군청 앞에서 열렸다.

친일파 이무영 기념사업폐지를 위한 음성군 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이상정)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파 이무영 기념사업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고장 출신 이무영 작가의 친일행위에 공감하고 이무영 문학상과 관련 기념사업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동안 우리는 이무영은 ‘몇 안 되는 농민문학가들 중의 하나로 음성이 자랑할 만한 위인’이라고 생각했고 약간의 친일의혹은 있지만 다 같이 어려운 시절이었기에 그럴 수도 있었겠지‘라고 대충 넘겨왔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확인한 이무영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수탈정책을 소설로 정당화한 매국노, 농민들에게 쌀 증산을 통해 일제에 헌납할 것을 요구한 일급 친일파, 일본어를 국어라 하며 일본어로 소설을 쓰고 침략전쟁에 지원병으로 나갈 것을 선전 선동한 반민족행위자라고 밝혔다.

특히 이무영은 단순한 친일, 잘 몰라서 한 친일이 아니라 신념을 갖고 철저하게 민족을 배신했고 해방 후에도 단 한 자의 자기반성도 사죄도 없었던 일급 친일파로 반민족행위자라고 규탄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의 무관심을 반성하며 지금이라도 우리 음성의 민족정기를 올바로 세우고자 하며 따라서 매년 이무영 기념사업에 음성군의 연 2000만원 예산 지원을 삭감하고 군행정에 의해 지정된 무영로 명칭변경과 향토사료 전시관에 전시된 이무영에 대한 책자 회수 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친일파 이무영에 대해 범군민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지금까지 못한 이무영 관련 과거 청산으로 이무영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고 있는 많은 군민들의 착각과 오해를 깨뜨리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는 차흥도 목사(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집행위원장 이상정, 가섭사 주지 삼묵, 성공회 음성신부 이현동, 민주노동당음성지역위원장 남용식 민족문제연구소충북지부장 김기선, 음성군여성농민회 공현정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