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19명은 지난 2일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와 군민참여단 활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음성군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충청북도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음성군의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를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음성읍 설성공원 여성안심길의 로고젝터, 비상벨,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을 탐방하고, 직접 비상벨을 눌러 통합관제센터에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등 각종 범죄로부터 군민이 안전한 시설물을 선보였다.

또한, 여성활동 거점 공간인 여성회관 3층에서 지난 1년간의 음성군 군민참여단의 활동을 손영신 군민참여단장으로부터 소개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여군 참여단 19명과 음성군 참여단 임원들이 함께 그간의 소회에 대해서 공감하며 서로의 활동과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여군 참여단원은 “비상벨 등 안전 시설물을 직접 시연해보니, 야간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어 보인다”라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야간에도 다닐 수 있는 범죄예방 인프라에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영신 군민참여단장은 “우리 군으로 방문해준 부여군 참여단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회로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음성군과 부여군이 함께 활동해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