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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

원남면 댄스스포츠팀

2011-10-18     음성뉴스

시골의 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스포츠를 배운 주민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원남면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장 반채영) 댄스스포츠팀은 지난 16일 충남 호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호서대학교총장배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아마추어 일반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남면 댄스스포츠팀은 전국에서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4명, 여자 6명 등 모두 10명이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팀은 대부분 농업 종사자로 지난 1월 개강한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교실에서 실력을 쌓아 왔으며, 매주 월요일에 있는 수업에 농사일로 지쳐 쉴 법도 한데 억척과 같은 열정으로 참여해 기량을 연마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지역에선 인기스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댄스스포츠팀 고병식(58) 회장은 “이 운동을 통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젊어지는 느낌”이라며 “이번 대회 입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댄스스포츠팀을 지도한 류현자(47) 강사는 “처음엔 농사일에 지쳐 피곤해 보이시고 맘과 같이 동작이 잘되지 않아 이 팀 운영이 잘 될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자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을 금방 깨달았고 열의와 열정은 대한민국 1등 감이라.”고 이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해 음성읍과 소이면 댄스스포츠팀이 출전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