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가족센터(센터장 조덕행)는 2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친환경 물품을 전달했다.

친환경 물품은 지역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관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15명이 직접 천연 EM 설거지 비누 100개와 손뜨개로 만든 천연 삼베실 수세미 100개이다.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은 지난 2020년부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쓰레기 줍기 환경봉사,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에 친환경 물품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베 수세미뜨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K씨는 “어린 아기가 있어서 외부에 나가서 하는 봉사활동이 어려웠다”며, “집에서 잠깐씩이라도 시간 내서 수세미 뜨기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음성군가족센터는 하반기에도 타 기관과 연계한 나눔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가족센터(☎043-873-873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