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음성군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40회 음성군민체육대회가 14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음성군 9개 읍·면 선수단과 주민 등 약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음성군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임호선 국회의원, 이상장, 노금식 도의원, 이석기 읍면체육회장협의회장 등 9개 읍면체육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개회식에서는 체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서 최종봉 전 음성군체육회장이 충북도체육회장 표창, 김대식 대건산업건설 대표 등 7명이 음성군체육회장 표창, 김성재 음성읍체육회이사 등 9명이 음성군수 표창, 김철종 음성읍체유회이사 등 9명이 음성군의장 표창, 곽상선 음성읍체육회직전회장 등 9명이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렸다.체육경기 10종목(육상, 게이트볼, 배구, 족구, 씨름, 바둑, 그라운드골프, 탁구, 배드민턴, 전자다트), 민속경기 6종목(쌀가마니들기, 줄다리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투호, 고무신던지기)으로 구성돼 읍·면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팀인 대소면의 우승기 반환과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의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9개 읍·면을 대표하는 선수단의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제40회 음성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을 뜻깊게 생각하여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에 감사하며 읍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격려사에서 “대회 준비에 힘쓴 음성군체육회와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열띤 경쟁을 펼친 각 읍·면 선수단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음성군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를 통한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