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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개발 절대로 안된다!

23일 음성군내 40여 단체 촉구

2011-11-23     음성뉴스

“더 이상의 금광개발 절대로 안된다”

음성군 내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가섭산생명연대는 23일 맹동면 금왕읍 일대에 추진하는 대륙광업의 광산개발을 반대하며 개발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가섭산생명연대는 이날 오전 음성군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광산개발로 인하여 금왕 오거리 82번 국가지원 지방도 4차로에 붕괴 징후가 나타나 응급복구공사를 벌였으며 금왕읍 용계리 등지에 모두 100여곳에 지반침하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금왕읍 용계리, 봉곡리 일대는 무극광산 개발로 갱도 유지를 위해 많은 지하수를 퍼내면서 지하수 고갈로 피해가 발생하였고 봉계리 꽃동네 소망의 집 앞마당이 2000년 지반 침하가 발생하여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현상으로 금왕지역은 인구와 경제는 발전하지만 금왕지역 도시계획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은 국가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정밀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앙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광산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촉구했다.

특히 대륙광업이 광산개발하려는 맹동면, 금왕읍 유촌리, 대소면 성본리 지역은 연소득 200여억원에 달하는 수박하우스 재배지역이며 전국 최대의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가 있고 중부신도시 건설로 음성장기발전의 핵심으로 떠오른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에 400만평의 광산 개발을 추진하는 대륙광업의 행위는 즉시 중지되어야 한다며 어떠한 노력이 들더라도 광산개발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소중한 자연과 생명환경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 고향과 공동체를 보존하고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모순된 광업법이 상식과 현실에 맞게 조속히 개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섭산생명연대는 “지난 일제 식민지 수탈로 시작된 무차별적인 금광개발로 인해 발생한 금왕 일대의 지반복구와 재앙 방치를 위해 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