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아이티에 음성인 사랑 전달돼

제12회 음성품바축제 성금, 빈민아동후원기금으로 전달

2011-12-08     음성뉴스

제12회 음성품바축제에서 세계 빈민아동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615만 4,100원이 지난해 대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전달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는 지난 12월 1일 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를 방문해 품바축제의 정성이 담긴 성금 1,615만 4,100원을 FFP(Food For The Poor, IN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티 빈민아동후원기금 전달은 중미 17개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의료지원 등을 지원하는 미국의 자선단체인 FFP가 빈곤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아이티 노인마을을 꽃동네가 운영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해옴으로써 이뤄졌다.

아이티는 지난해 대지진으로 3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와 1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 신부는 FFP의 요청을 받고 실상을 파악하고자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방문하게 됐고, 이때 음성품바축제 행사 시 모금된 금액과 꽃동네와 맹동면 이장협의회에서 기탁한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아이티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 운영비로 사용되며 빈민촌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과 장애 아동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 5월 열린 음성품바축제에서는 사랑의 동전던지기를 통해 1만 개 이상의 동전이 모금된 것을 비롯해 음성군 새마을회, 밝은사회음성클럽,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음성삼토회, 전국품바연합회 등에서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실천에 사용해달라며 빈민국 돕기 성금을 음성 예총에 전달해 사랑나눔 축제로 정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는 가장 가난한 이웃인 아이티의 빈민 아동들에게 인류애를 실천한 것을 비롯해‘제1회 최귀동 인류애봉사대상’을 제정함으로써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