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제34회 금왕읍민 화합 체육대회’가 27일 무극중학교에서 금왕읍 54개 리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왕읍체육회(회장 이민호)가 주최하고 종목별 경기 주관단체가 주관한 이날 1부 행사에는 15개 팀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장사씨름, 모래가마니 들기, 줄다리기 등 9종목 경기를 펼쳤다. 아울러 2부에서는 15명이 출전한 가운데 읍민 노래자랑과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금왕읍 및 체육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이광진 상임부회장, 금석6리 이상길 이장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올해 제24회 금왕읍민의 날을 기념해 금왕읍 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한 읍민에게 시상하는 읍민 대상에는 30여 년간 공직에 역임하며, 음성군 내 최초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2년 동안 금왕읍 주민자치회를 훌륭하게 이끌며 읍 발전에 이바지한 이진의 회장이 선정됐다.

이민호 체육회장은 “읍민·어르신들을 모시고 금왕읍이 하나가 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민들이 근심을 잊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라며, 금왕읍체육회는 읍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기 금왕읍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금왕읍체육회 및 각 주관단체, 각 마을 이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금왕읍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