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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졸업식 위한 대책회의

과도한 뒤풀이 문화 대응 방안 논의

2012-02-07     음성뉴스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과 음성군교외생활지도위원회(위원장 음성고 이재철 교장)는 7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는 학교폭력 예방과 다가오는 졸업식을 건전하게 치루기 위한 관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음성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관내 중고 생활지도부장, 음성경찰서, 음성교육지원청 Wee센터에 파견 근무하고 있는 스쿨폴리스(이석재 경관)가 함께 참석하여 음성 관내 졸업식에서 예상되는 불건전하고 과도한 뒤풀이 문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학교에서는 학부모 홍보 및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시, 철저한 현장지도로 졸업식 일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건전하고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행위 관련자는 엄중 조치하겠다는 경찰청의 방침을 학생들에게 강력하게 전달하도록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졸업식 전후 학교별 특별교외생활지도 및 유관기관 합동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자율방범대와 해병대전우회 등 유관기관의 순찰활동 강화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2월 6일 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종합대책에 대한 학교차원의 후속 준비대책도 논의하였다.

음성지역은 8일 대소중을 시작으로 9일은 감곡중, 음성중, 음성여중, 무극중, 삼성중, 한일중, 음성고, 충북반도체고가 10일에는 생극중, 매괴여중고의 졸업식이 실시되고, 초등학교 졸업식은 2월 15일~17일에 예정되어 있다.

음성교육지원청의 담당자는 "입학․졸업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법을 어기고도 잘못했다고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도 범죄임을 학생들이 인식하도록 철저한 사전교육을 당부하였고, 건전한 졸업식 지원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