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김학관)는 21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폭력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학교폭력 예방 결혼이민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왕읍 소재 “카페 이음”에서 김학관서장, 경찰관 5명, 결혼이민자 8명, 음성다문화가정 지원센터(팀장 오재선) 등 15명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생활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태국인 결혼이민여성 슈파펀은 “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에 이런 자리를 마련 해줘서 감사하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학교 폭력 예방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노력에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학관서장은 “음성경찰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한국국민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