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에서 보이스피싱(납치 협박) 전화를 경찰이 신속한 대처로 예방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36분쯤 음성경찰서 112상황실로 “남편이 지금 아들의 납치범과 통화중인데 3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의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2상황실 근무자 경위 이천호는 보이스피싱 전화일 가능성을 생각하고 신속하게 112지령을 내려 금왕지구대 경찰이 금왕농협 본점 현금 인출기 앞에서 공포에 휩싸인 피해자를 발견하고 송금을 저지시켰다는 것.

농협에 도착한 경찰은 전화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사기 협박 전화임을 확신 한 후 피해금을 송금치 않은 것을 확인 후 저지시켰으며, 피해자 아들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하여 아들의 안전을 확인하고서 일단락 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