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창석)는 사할인 동포들이 모국에서 처음으로 주권을 행사할 지방선거 모의투표 체험행사를 가졌다.

군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는 휴먼시아 주공아파트 2층 회의실에서 사할린 동포 35세대 70명을 대상으로 6. 2 지방선거를 위한 모의투표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음성군선관위 신무호 사무국장은 한국사회에 대해 아직 생소한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선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선거제도와 투표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

이어 1인 8표의 투표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투표를 해보는 모의투표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2009년 11월 5일 음성 읍내 휴먼시아 주공아파트에 입주한 사할린 동포 귀국자들에게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이들에게 한국사회를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날 행사를 갖게 되었다.

체험을 한 동포들은 선거에 대하여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선거권을 행사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고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