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눈부시게 화사한 복사꽃 황홀

2010-05-04     음성뉴스

감곡면 일대가 담홍색 복사꽃으로 물든 무릉도원이 지천이다.

최근 감곡면에는 복숭아 꽃이 활짝 피면서 사진가들과 화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요즘 화사하고 눈부신 복사꽃으로 한창 절정을 이뤄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과수원이 밀집해 있는 상우리·오궁리·원당리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복사꽃이 마을을 완벽하게 접수해 버렸다. 

최윤화(57) 감곡농협작목회 연합회장은 “어린이날 등 휴일을 맞아 꽃구경 나온 상춘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꽃은 눈으로만 감상하고 꽃을 만지거나 받침대를 제거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작년에는 19일~20일이 절정이었지만 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전년도보다 보름 정도 늦어졌다. 홍임표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감곡면의 주요 복숭아 품종은 미백, 엘바트로 날씨가 이상기온으로 일사량이 부족하고 3월~4월 평균기온이 낮아 개화 시기가 늦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