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원남면에서 살인사건 발생

검거과정에서 형사도 부상

2010-05-08     음성뉴스
음성경찰서는 7일 서로 말다툼 끝에 동네 주민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음성군 원남면 한 어린이집 앞길에서 동네 주민 반모(44)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반씨의 인삼밭 근처 전신주에서 계량기를 뜯어내려다 이를 본 반씨가 제지하자 시비가 붙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한 신모형사도 피의자 박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휘두른 낫에 찍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무직인 박씨는 혼자 살며 평소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량기 때문에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반씨를 발로 찼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