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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4리, 마을 주민 돕기

병원에 입원 중인 주민 밭 모심기

2012-07-11     음성뉴스

삼성면 덕정4리 주민들이 장기간 입원 중인 마을 주민의 농사일을 도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덕정4리 주민들은 마을 이장, 소방대장, 노인회장 등을 역임한 김기태 씨가 수술로 인해 현재 장기간 입원 치료 중에 있어 농사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지난 10일 이수근 노인회장과 이정옥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 20여 명이 김기태 씨 밭에 모였다.

이 날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자 캐기, 들깨 모 심기, 고추밭 농약 치기 등 그 간 하지 못했던 농사일을 대신했다.

이수근 노인회장은 “이웃사촌으로 서로 힘들 때 돕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옥 부녀회장은 “같은 농사일이지만 누군가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할 때 일을 하니 더운 줄도 모르겠다.”며 “얼른 쾌차하셔서 집으로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는 삼성면 덕정4리는 진정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