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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지키는 영원한 해병

해병전우회 이창열 고문

2012-07-12     음성뉴스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 지킴이는 물론 음성읍내 각종 행사장 교통 안내 도움이 역할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영원한 해병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매일 아침 음성여자중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굣길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해병대전우회 충청북도연합회 음성지회 이창열(68) 고문.

2010년 3월부터는 음성여중 학교 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는 이 고문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봉사를 비롯해 비행 청소년을 선도하는 등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7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이해하고 고민을 풀어주려 노력한다. 이뿐 아니라 설성문화제, 품바축제, 각종 문화예술 공연 심지어 어린이집 재롱잔치를 비롯해 결혼식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그를 만날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봉사이기에 그는 늘 혼자다.

이 고문은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감사드린다.”며 “몸은 비록 힘들지만 하고 난 뒤 그 뿌듯함과 든든함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소신껏 살아가자’가 좌우명이라며 항상 묵묵히 내조해 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고문은 지난 2010년 9월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음성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