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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학골 삼림욕장 주차시설 부족 불편”

인근 예비군 훈련장 활용돼야

2012-08-14     음성뉴스

음성군민들의 여름 휴식처인 음성읍 봉학골 삼림욕장이 주차시설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음성군의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

음성읍 봉학골 삼림욕장은 올 여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주말이면 피서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15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도로변 등에 무질서하게 차량을 주차해 놓고 있다.

이로인해 차량을 인근 도로변이나 양방향 중 한쪽으로 차량을 주차하여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반해 인근에 있는 음성군 예비군 훈련장은 넓은 광장이 있는데도 개방하지 않아 피서객들의 불평을 듣고 있다.

예비군 훈련장을 개방할 경우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청소할 사람이 없어서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인 12일의 경우 음성 봉학골 삼림욕장은 음성읍 등 인근 지역에서 온 피서객들과 봉학골 가요제 개최 등으로 많은 인파들이 찾았으나 주차장이 만원으로 차량을 주차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음성읍 읍내리 김모씨(52)는 "봉학골 삼림욕장이 음성군민들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나 주차시설이 부족하여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주말에는 래방객들이 주차불편을 겪고 있다"며 "음성군이 예비군 훈련장을 개방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군 당국과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이면 이모씨(45)는 "외지에 나가있는 자녀들이 고향에 와 가까운 봉학골을 찾았으나 주차난으로 되돌아 갔다"며 "군민 휴식시설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예비군 훈련장 개방은 음성군에서 맘대로 할 수 없다"며 “군부대와 협의하여 피서객들이 주차불편이 없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