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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음성군 친절봉사대상 확정

이창열 고문, 이덕노 전 음성읍부읍장

2012-12-10     음성뉴스

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회장 안용식)가 ‘제12회 음성군 친절봉사대상’ 에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인 이창열(67) 씨와 음성읍사무소 부읍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 한 이덕노(59)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고문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봉사를 비롯해 비행 청소년을 선도하는 등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7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이해하고 고민을 풀어주려 노력한다.

이뿐 아니라 설성문화제, 품바축제, 각종 문화예술 공연 심지어 어린이집 재롱잔치를 비롯해 결혼식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그를 만날 수 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로의 안내자를 자처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또한, 해병전우회 회원으로서 매년 수중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깨끗한 지역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자신도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바쁜 일정도 뒤로 한 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배달 봉사에 한 번 거른 적 없는 이 시대 참 봉사자이다.

음성읍사무소에 근무하다 퇴직한 이덕노 전 음성읍 부읍장은 소탈한 성격과 친화력이 좋아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주는 대민 해결 민원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1970년 공직을 시작해 41년 세월동안 첫 임명장을 받고 부임지로 향하던 날의 마음으로 근무하며, 항상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민원을 처리하는 한편 늘 친절과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 공직자로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다.

그는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부터 하루에도 수십 차례 오토바이를 타고 업무지도와 민원 해결을 위해 산골마을도 마다하지 않고 다녔으며, 이런 그의 열정은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 전 부읍장은 고향인 음성읍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소이, 원남면에서까지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발이 넓은 공무원이었다. 이런 인맥을 갖게 된 것은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보고 자라 누구보다 농민들을 잘 이해하고 함께 웃고 울면서 진솔한 마음으로 민원인을 대했기 때문이다. 

이 고문은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감사드린다.”며 “몸은 비록 힘들지만 하고 난 뒤 그 뿌듯함과 든든함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읍장은 “공직을 떠난 후 친절봉사대상에 선정됐다는 얘길 듣고 그동안의 생활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 위치에서 지역과 이웃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제15회 바르게살기가족 한마음다짐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