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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이장단, 영농회장 일괄사퇴

영농수당 50% 인상 받아들여지지 않아

2013-01-03     음성뉴스

영농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금왕읍이장협의회(협의회장 전영세)가 금왕농협에 요구한 영농수당 50% 인상 요구안이 지난 연말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자 51명 전원이 2일 일괄 사퇴서를 제출했다.

금왕이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금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 임원회의를 열고 금왕농협에 요구한 영농회장 수당 10만 원에서 50% 인상된 15만 원 인상안이 지난 12월 말까지 결정되지 않자 일괄 사퇴서 제출을 결의했다.

이번 금왕읍 이장단 일관 사퇴서 제출은 지난 11월 20일 열린 금왕읍 이장 월례회에서 51명 전원 위임받은 것으로 올해부터 영농회장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금왕읍 이장들의 영농회장 일괄 사퇴서 제출로 영농수당을 인상한 음성농협을 제외하고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면 등 관내 농협이 소재한 읍면 이장들이 잇따라 영농회장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지역 내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군이장단협의회(회장 최덕섭)는 지난 11월 21일 음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음성군이장단협의회 월례회의에서 군내 각 리동 영농회장의 영농수당 50% 인상을 건의하고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12월 말 일관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었다.

이에 대해 금왕농협 관계자는 “영농회장 수당은 2013년 예산안이 완료되어 지금으로서는 어떤 대안이 없다”며 “금왕농협 임원 및 대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