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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산 석산개발 봉합 일단락

가섭산생명연대-D산업 토석채취,복구공사 합의

2010-06-16     음성뉴스

석산개발을 둘러싸고 수년간 개발업자와 주민들간 갈등을 빚어왔던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소재 채석장 문제가 일단락되어 곧 토석채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에 따르면 가섭산생명연대와 D산업측이 토석채취와 복구공사에 합의함에 따라 업체 측이 신청한 토석채취에 대해 지난달 28일 허가를 내줬다.

이에따라 업체 측이 복구비를 군에 예치하면 곧바로 공사가 가능하게 됐다.

군이 이번에 허가를 내준 토석채취 규모는 6천335㎡로 기간은 3년간(오는 2010년 5월 30일까지)이며 이 기간이 끝난 뒤에는 복구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토석채취 허가는 비탈면을 계단식으로 복구하기 위한 것으로 산지전용 제한지역의 일부만 허가를 내줬다”며 “반출공사는 화강암 쇄골재용 14만8천40㎥”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섭산생명연대와 D산업은 지난 3월 29일 이같은 내용의 토석채취와 복구공사에 합의해 공증했다.

양측은 이행각서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하는 지역과 국도변에서 1㎞이내 지역은 채석을 하지 않고 복구용으로만 채석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가섭산생명연대가 채석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채석여부 등을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D산업은 채석지역과 복구지역의 공사시행을 구분해 생명연대와 음성군청에 서면 통보하고 허가지역에 대한 채석을 완료한 후 채석 반출과 관련된 장비 일체를 철거한 후 복구사업을 시행토록 했다.

한편 가섭산생명연대는 채석장 복구공사를 하고 있는 D산업이 2012년까지 2만8천900㎡의 석산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군에 제출하자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