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반기문 마라톤 대회 성료

전국 1만3천여 건각들 참여

2013-04-28     음성뉴스

제7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가 지난 28일 음성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전국 1만3천여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에서 2시간43분31초를 기록한 손호석(서울)씨와 김정옥(여 경기도 성남)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 685명, 하프코스 1천672명, 10㎞ 2천801명, 5㎞ 7천864명 등 총 1만3천22명이 출전한 가운데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우재 전적국민관광지, 삼형제 저수지를 지나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에서 반환하는 코스에서 전개됐다.

반기문 전국 마라톤 대회는 음성 출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 음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열렸다. 그 이후 제3회 대회부터는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

주최 측은 대회 예산을 절약해 조성한 1천만원을 이강호 한국유니세프 사업국장에게 유니세프 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마라톤 출발에 앞서 마라톤 전문사회자로 유명한 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종원 단장이 이끄는 슈퍼스타즈 연예인축구단이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또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국가대표 핸들 사이클팀이 참가하고 음성실내체육관에서는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가 열리는 등 마라톤 참가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대회 성공의 주역인 33개 단체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차관리, 교통 통제, 무료 차 봉사를 펼치고 잔치국수, 삶은 계란, 두부 김치 등 풍성한 먹을거리를 참가자에게 제공해 음성군민의 훈훈한 인심을 선보였다.

서효석 임원장은 “대회 당일 1만명이 넘는 참가자와 가족, 연인 등이 방문해 지역 명품 브랜드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해 경대수 국회의원, 이시종 도지사, 이기용 충북교육감, 음성군의회 손수종 의장, 윤중섭 경찰서장, 임광혁 교육장, 김태종 음성농협지부장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