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 게임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금왕장학회 출범

어린이로부터 출향인사에 이르기까지 3억 모금 동참

2010-06-27     음성뉴스

금왕읍민들이 후학들의 교육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이 3억 원을 넘어 법인설립의 토대가 마련되어 29일 금왕읍 웨딩갤러리에서 재단법인 금왕장학회 설립 기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하게 됐다.

금왕장학회(이사장 정인걸)는 이날 오후 금왕장학회 설립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 추진사항에 대한 경과보고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학회 이사 소개, 앞으로 운영방향 등에 대한 검토와 협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28일 현재 총 3억 5천2백61만원여원이 답지된 장학금은 지난 2004년 8월 익명의 후원자가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 원을 맡김에 따라 장학회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같은 해 8월 윤병승 음성군의원이 금왕읍장 퇴임식 때 찬조금이 모태된 금왕읍 발전기금이 장학기금으로 기탁됐다.

이어 금왕읍이장협의회에서 1인당 10만 원씩 4백60만 원이 장학회 통장으로 입금되었으며 금왕읍체육회, 기업체협의회 등 기관단체와 개인이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하여 법인설립 조건인 3억 원이 조성되어 지난 4월1일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재단법인 금왕장학회’ 설립을 허가받았고 같은 달 21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번에 출범하는 재단법인 금왕장학회는 관이나 기관 단체의 주도가 아닌 순수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민의의 장학회라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장학기금모금은 지역의 독지가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기금조성은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또는 민간단체로부터 재경출향인사들까지 명실 공히 전 금왕읍민을 망라한 참여로 내 고향 사랑을 확실히 보여줬다는데 큰 의의가 되고 있다.

금왕장학회 김안석감사는 “이번 금왕장학회 재단법인 출범은 읍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이루어진 만큼 지역의 인재양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모든 읍민들의 힘이 모여 3억 원의 기금이 모였다는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