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31대 감곡와이즈멘 회장으로 취임한 김원석씨(48)가 취임식 때 화환 대신 축하로 받은 쌀 25포대(10㎏들이)를 6일 감곡초등학교 축구부에 전달해 달라며 공영호교장에게 기탁했다.

김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활동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감곡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받아들여 전달하게 된 것이다.

김원석 회장은 평소 감곡초등학교 동문으로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열심히 봉사하여 왔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불우한 학생들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도와주곤 하였는데 가뜩이나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이 때 감곡초등학교 축구부를 도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사랑의 나눔 쌀을 기탁했다고 뜻을 밝혔다.

공영호 교장은 감곡면민들과 동문들의 뜨거운 사랑과 봉사의 미덕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감곡 여자축구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