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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포란재 아파트 입주민 피해없다”

음성군 부도설 일축, 대책 마련나서

2010-07-18     음성뉴스

금광포란재 임대 아파트 사업 및 관리 주체인 (주)금광건업의 부도설로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가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이 아파트 관리권 입주민 이양 등을 회사측에 요구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음성군 관계담당에 따르면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149 번지 금광포란재 아파트는 8동에 24평형 329세대, 34평형 240세대 등 총 569세대에 2005년 11월14일부터 2010년 11월 14일까지 5년 임대의무 기간으로 주민들이 입주해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국내 건설사 구조조정에서 D등급을 받은 (주)금광건업이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지 못해 은행 이자 1억2천만원과 전기세 및 수도세 등 공과금 2개월치 미납 등으로 지역에서 부도설이 나돌아 입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주)금광건업의 좋지 못한 자금사정에 혹시 잘못되어 임대 보증금 등을 되돌려 받지 못할까 하는 걱정 등으로 입주자 대표들이 회의를 갖는 한편 음성군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음성군 관계담당은 “(주)금광건업이 타 건설회사와 달리 어음발행이나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은 건실한 회사로 자신들의 보유한 부동산 등을 매각하여 밀린 공과금을 이달 말에 모두 정산하기로 했다”며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입주민들의 임대 보증금은 전세권 설정등기가 되어 있어 임대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없고 빠른 분양을 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분양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4일 임대의무기간 이전에 분양전환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금광건업측의 아파트 관리권을 임차인들이 관리할 수 있도록 회사측과 협의를 하고 양해를 구했다며 임차인 대표자회의가 구성 되는대로 늦어도 다음 달에 관리권을 이양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담당은 “최근 건설사의 구조조정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지 못해 금광건업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회사 측이 소유 부동산 매매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전해 들었다”며 “금광포란재 아파트는 입주민들은 전세권 설정 등기 등으로 임대 보증금을 떼일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