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음성군 기초의원 나선거구(금왕·생극·감곡)에 출마 예정이었던 신동민 감곡면체육회장이 21일 이번 선거에서 감곡지역 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동민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곡면 지역발전과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나섰으나 지역 주민들의 부응에 답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감곡지역 후보가 당선이 되려면 여야를 떠나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각 후보들의 사정으로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데 대해 책임을 지고 이번 기초의원 후보직을 사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감곡지역에서 3명의 후보가 출마하면 필패할 것이며 단일화를 해야 당선될 수 있다고 역설하여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표명했다.

신 후보는 “후보직을 사태하였으나 이번 선거에서 감곡 지역 출신이 당선되도록 마음 속으로 기원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