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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사무국장 내정 반발 집단행동

읍면체육회장단 부군수 면담 대책 촉구

2014-07-15     음성뉴스

지난 11일 실시한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공개채용 면접 전형에 음성군읍면체육회장단(회장 이병현)이 14일 음성군청을 방문하여 불공정 전형 및 특정인 내정 등이 부당하다는 뜻을 전하며 집단 반발했다.

읍면체육회 회장단은 이날 오전 군청을 방문하여 휴가 중인 이필용 음성군수를 대신해 음성군체육회 인사위원장인 최상욱 상임부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학재 부군수와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9개 읍면중 인사위원회에 참여했던 소이면체육회장을 제외한 8개 읍면 체육회장이 동참했다.

읍면체육회회장단은 이날 면담을 통해 특정인의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내정 철회 요구와 함께 인사위원회 구성 불공정성 등을 주장했다.

면담에서 △공채 결과 재가 반대 △인사위원 선정 불공정 △회장 권한 위임 불인정 △공정한 인사위원회 재선정 등을 요구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민체전, 설성문화제 등 모든 행사를 보이콧 하겠다고 공표했다.

회장단은 정상 업무 중에 있으면서 인사위원회 구성 등을 부회장에게 위임한 것은 정관에 맞지 않아 무효라고 설명하고 아울러 빚어지는 모든 책임은 체육회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체육용품 납품 관련 등이 제기된 일부 심사위원에 대해서는 특정인 내정을 위한 선정 등 오해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상임부회장은 “모든 결정은 체육회장인 군수님의 뜻에 따르겠다”며 “체육용품 납품 관련자가 심사위원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답변했다.

이학재 부군수는 “읍면체육회장들의 뜻과 신문기사 내용 등을 이필용 군수에게 그대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부군수와의 면담을 마친 읍면체육회장들은 음성군의회를 방문하여 남궁유 군의장에게 이번 사안을 설명하고 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