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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사무국장 내정 자진사퇴

음성군 체육발전 대승적 차원에서

2014-07-16     음성뉴스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에 응모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A씨가 16일 자진사퇴했다. 읍면체육회장들의 반발 때문에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고 가만히 있어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읍면 체육회장들의 반발로 인해 음성군 체육회장인 이필용 음성군수와 인사위원장인 최상욱 상임부회장에게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승적 차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실시된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공모에 응모했으나, A씨가 사무국장에 선발됐다는 면접전형결과가 14일 예정된 발표 전에 알려져 읍면체육회장들이 인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A씨는 “인사위원회가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심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읍면체육회장이 인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문제를 집단 반발하며 체육행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안타까워 수년간 음성군체육회를 이끌어왔던 한 사람으로서 방관할 수 없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안타까운 부분은 20년 넘게 장기집권 한 것이 잘못된 듯 보도했는데 1992년부터 2005년까지 13년 간 상근직이면서 무보수 명예직으로 근무했다”고 말하고 “더욱이 이 때는 사무국장을 선임하려 해도 무보수라 서로 꺼려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육회 사무국장 급여를 받은 것은 2011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3년 1개월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종목별경기단체장(음성군 육상경기연맹 회장)을 겸직하며 경기단체장 선출일자와 음성군체육회 정기총회 경기단체 회장 승인 일자의 차이가 있었음을 인지 못하고 겸직한 경기단체장 자격으로 결재한 부분에 대해 군의회에서 시정이나 권고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비리전력은 결단코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비록 체육회를 위해 사퇴를 하지만 심의규정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심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읍면체육회장들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체육행정이 흔들렸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후에는 이러한 집단 행동으로 인해 체육행정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음성군체육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발전된 체육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