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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단양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

8월 7~12일까지…‘도민 한마음’ 일체감 조성

2014-08-02     음성뉴스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 일체감 조성을 위한 영동에서 단양까지 충북종단 대장정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8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도내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대장정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 2천명이 참여하여 충북 전역을 함께 걸으며 도내 명소와 유적지 21개소 탐방도 병행하게 된다.

또 대장정을 통해 지역 명소 및 유적지 탐방을 통해 ‘도민 한마음’ 일체감을 조성하고 내고장 바로알기로 애향심 및 충북인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6월 중학생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각계각층의 도민 2천명을 모집했다.

이들중 종주단 140명은 5박6일간 450㎞(도보 200㎞, 차량 250㎞)를 이동하게 되며 참여단 240명은 해당 시군별 구간을 함께 걷고 시군 환영식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자원단 1천620명은 각 구간별 2시간씩 도보행진을 함께 하게 된다.

남부권 참가자들은 오는 8월 7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난 후 8월 8일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을 시작으로 영동체육관, 난계사까지 21㎞를 걷게 된다.

이어 8월 9일에는 옥천 동이농공단지 입구 물류센터에서, 옥천체육센터를 거쳐 국원리까지 22㎞ 코스를, 8월 10일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문화예술회관, 산외면사무소까지 20㎞ 코스, 8월 11일 괴산 산막이옛길 주차장, 괴산문화체육센터, 화산삼거리까지 22㎞ 코스, 8월 12일 증평 율리휴양촌, 증평체육관, 청주 밀레니엄타운까지 13㎞ 코스를 걷게 된다.

북부권 참가자는 8월 7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8월 8일 단양 고운골 자연학습장에서 평생학습센터를 거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22㎞ 코스를 걷게 된다.

이어 8월 9일에는 제천 청소년 수련관, 제천체육관, 박달재까지 21㎞ 코스, 8월 10일 충주 중원고구려비, 충주체육관, 충렬사 등 22㎞ 코스, 8월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성체육관, 반기문평화랜드 등 20㎞ 코스, 8월 12일 진천 청소년수련원, 화랑관, 청주 밀레니엄타운까지 13㎞를 걷게 된다.

이들 북부권 참가자와 남부권 참가자들은 8월 12일 오후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청주 상당공원까지 5㎞ 코스를 행진해 해단식을 갖고 대장정의 마무리를 하게 된다.

종주단 일행은 장장 450㎞에 이르는 충북종단 천리길을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각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과 단양 고운골 자연학습장에서 시작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합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남부권은 6.25전쟁 때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들의 넋이 평화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시작으로 난계사, 옥천 정지용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삼년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충민사,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청원 내수를 거쳐 올라오게 된다.

북부권은 정도전 선생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단양 도담삼봉과 수양개선사유물 전시관, 소금정공원을 시작으로 제천 의림지, 박달재, 충주 고구려비, 중앙탑, 탄금대, 충렬사, 음성 반기문평화랜드, 감우재전승기념관, 진천 농다리, 청원 오창을 거쳐 내려오는 코스다.

남부권과 북부권 종주단 일행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통합권을 형성해 충북의 중심 청주시내를 함께 행진함으로써 모두가 하나 되는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며 5박 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해 행사때는 13세 강승우 군에서 73세 윤기명 씨,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딸, 다와 가족,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전 도민이 450㎞를 함께 걸으며 지친 발걸음을 이끌어주고 손에 의지하며 완주해 감동을 전해줬다.

또한 12개 시군의 지역 명소나 시내를 행진할 때에는 무더위에 지친 종주단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특산물인 음성 수박, 충주 복숭아, 옥천 포도, 영동 홍시 등을 나누어 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으며 교육청과 각급 기관단체에서 수박, 아이스크림, 음료, 떡, 피자를 제공하는 등 충북인의 진심어린 정과 마음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